용인시 대표 자활사업브랜드 '밥과함께라면' 3호점 개소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9-26 12:45:30
용인시의 대표 자활사업인 '밥과함께라면' 3호점이 개소했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용인에서 운영 중인 자활사업 '밥과함께라면' 3호점이 지난 25일 처인구 삼가동에서 문을 열었다.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기흥구 동백동에 최초로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으로 시작한 분식점인 '밥과함께라면'은 3호점을 개소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자활사업단의 브랜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1호점 개점 후 시의 지원을 받고 자립역량을 키운 이 사업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진입형 분식사업단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했다.
이날 3호점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시의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법인인 용인YMC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밥과함께라면'은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자활사업과 함께 대한민국 자활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훌륭한 자활사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용인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밥과함께라면' 3호점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황금돼지 저금통을 매장에 선물했다. 내년 9월에는 수지구에 4호점이 개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활근로자 대표로 소감을 말한 조경일씨는 "'밥과함께라면'은 한동안 삶에 대한 실망감과 공허함에 빠졌던 제 삶을 마법처럼 변하게 했다"며 "'밥과함께라면'이 단순한 가게가 아닌 이곳에서 일하는 자활근로자 10명의 열정과 노력, 꿈이 모인 희망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한 '밥과함께라면' 3호점은 용인시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부터 각각 6000만 원, 용인지역자활센터 활성화 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장비와 물품을 구입하고 시설 공사를 했다.
'밥과 함께라면' 3호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1호점과 2호점에서 선보인 '조아용 김밥'과 '화나용 김밥'에 더해 3호점만의 특별메뉴인 '당근라페 김밥'을 개발해 판매한다.
수익금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자활 활성화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남은 수익은 자활근로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한편, 시는 '밥과함께라면'의 브랜드화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해 등록 신청을 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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