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5000억 융자 MOU…기업당 최대 30억 지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3-12 12:28:50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넥스트루트(Next Root) 특별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심현우 차세대기업인클럽 회장,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김성주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부산상의·차세대기업인클럽·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부산은행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총 5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조성해 지역 기업에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2.0% 이차보전 지원을, 부산상의와 차세대기업인클럽은 회원사 대상 금융지원 사업 안내 및 지원 대상기업 추천 역할을 맡는다. 기보와 신보는 출연금 기반 신용보증을, 부산은행은 특별출연 및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데, 이차보전 지원 한도를 8억 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이차보전률을 지난해 1.5%에서 2.0%로 상향해 기업 부담을 대폭 완화해서 지원하고 있다. 상환 조건은 3년 만기이며 2년 거치 후 1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 중 기업이 자금 운용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대외 여건 악화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와 금융·보증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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