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압도적 경쟁우위 확보"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1-21 12:27:13
스마트공장 구축 상생 협력 사례 소개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계획 발표
풀무원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는 풀무원이 협력기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풀무원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한 간담회다.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올해 행사는 'The Partner!, 파트너로 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풀무원과 협력사가 합심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력기업과의 성장 계획도 발표했다. 풀무원식품은 내년 'No.1 지속가능한 식품 기업'을 목표로 △지속가능식품 시장의 압도적 경쟁 우위 △프레시 레디 밀(신선한 즉석섭취식품) 사업 확장과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풀무원식품 50여 개 협력사 대표·임직원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 김경한 풀무원식품 전략구매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도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새 미션인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아래 미래 지향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과 혁신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게 실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기업의 위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창사 40주년 대전환기를 맞는 풀무원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른먹거리 선두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홍 대표 환영사에 이어 협력사를 대표해 대한성공회서울교구사회복지재단(우리마을) 원장인 원순철 신부가 답사를 발표했다.
풀무원은 12년 전인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사회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지원해오고 있다. 풀무원의 콩나물 재배 30년 노하우도 전수했다.
협력사 답사 후에는 협력기업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조미김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양명의 김보미 대표와 신선란을 제조하는 풍년농장의 이성만 대표가 풀무원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 HACCP(해썹) 운영 등 상생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양명과 풍년농장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식품 제조에 필요한 수주관리, 생산 지시·실적 관리, 재고관리, 품질 관리를 비롯해 제품 제조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 관리점 정보(CCP)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이를 예방·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식품 제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일환으로 내부 동반성장기금을 활용한 MES(제조실행시스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올해는 양명과 풍년농장, 세진식품이 대상이 됐다. 앞으로도 협력기업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특별강연으로는 '트렌드 코리아'의 공저자이자 서울대학교 트렌드 분석 연구소 위원인 전미영 교수의 '2024 트렌드를 말하다'가 진행됐다. 전 교수는 풀무원과 협력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고 통찰력을 제시했다.
강연 이후에는 풀무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즐기는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해설로 음악의 힘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쉽고 즐겁게 전달하는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됐다.
인문학 콘서트 이후 아카펠라 그룹 '위드'의 공연과 준비한 영상 상영, 경품 제공 등이 이어졌다. 영상에선 연차별 섭외된 풀무원 직원이 등장해 협력사와 있었던 고마운 일을 털어놓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난 3월 12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의체 '원더풀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 운영을 통해 우수 협력사와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면서 상호 이해 증진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원더풀 협의회는 우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원더풀(ONE, THE PULmuone Partners)'에는 풀무원과 협력사들이 '하나(ONE)'가 돼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풀무원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 기술지원, 교육·훈련, 복리후생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력사들이 ESG 경영 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진단과 컨설팅,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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