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균열…김상권 "여론조사 왜곡 경찰 고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12-23 13:49:10
내년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중도 진영의 단일화 과정이 여론조사 절차를 둘러싸고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여론조사 기관별 '표본 확보'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 통과 후보도 통계 왜곡과 순위 외부 유출을 문제 삼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 ▲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국장이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종운 기자]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23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A 일간지와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연대 상임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상권 전 국장은 "A언론사가 두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평균이 아닌 합산 방식으로 보도해 격차를 부풀렸다"며 "이는 통계 왜곡이자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성향후보 단일화 연대'는 이번 달 12일 1차 여론조사 통과자 4명(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발표했다.
함께 경쟁했던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최해범 전 창원대학교 총장 후보는 첫 관문에서 탈락했다.
이들 이외에 당초 단일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과 오경문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중도 사퇴했고, 이군현 전 국회의원은 "공개토론과 검증을 거친 후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번 여론조사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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