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격 4년6개월 만에 하락

정해균

| 2019-02-01 12:12:09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4년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1월 서울지역 주택매매 가격은 지난해 12월보다 0.20% 떨어졌다. 서울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4년 7월(-0.04%) 이후 처음이다. 특히 5년 5개월 만에 강남 11개구 모두 집값이 떨어졌다.  

 

이는 9·13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금리 상승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데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이 전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남 미사 등 인근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강동구의 주택가격 변동률이 -1.13%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일제히 하락했다. 강북 지역도 0.02% 오른 노원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0.13% 떨어져 지난 2016년 3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01%에서 지난달엔 -0.15%로 낙폭을 키웠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22% 떨어져 2017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0.32%)과 수도권(-0.28%)의 전셋값은 전월 대비 낙폭이 커졌고 지방(-0.16%)과 5대 광역시(-0.12%)는 하락폭이 다소 감소했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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