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 도입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0-26 12:11:18

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근무복을 모든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 직원들이 최근 도입한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새 근무복은 버려진 페트(PET)병 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들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춘추복, 동복,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 총 8000벌을 생산할 예정이며, HDC그룹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새 근무복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고 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춘추복 1벌을 제작하려면 2리터짜리 폐PET병 12.9개가, 동복 1벌을 제작하려면 18.1개가 각각 필요하다. 계산해 보면 8000벌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약 12만5480개의 폐PET병을 재활용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약 7.5톤 감축할 수 있다. 이렇게 줄어드는 탄소배출 총량은 30년산 소나무 1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지만 통기성, 신축성, 보온성 등을 보완해 현장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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