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호크 1호기 도입시기 8월말로 3개월 연기

윤흥식

| 2019-03-31 12:03:26

미국측, 광학영상 센서 업그레이드 위해 인도시기 연기

오는 5월 말 미국으로부터 들여오려 했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호기의 도입시점이  8월로 다시 연기됐다. 지난해에 도입하려다 올 상반기로 늦춰진 데 이어 한 차례 더 연기된 것이다.

31일 공군과 방사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 측은 광학·열상(EO·IR)센서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검증 등을 위해 글로벌호크 인도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우리 측에 통보해왔다. 
 

▲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뉴시스]


글로벌호크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4대가 도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기로 5월 도입 예정이던 1호기는 8월 초, 7월 초 예정인 2호기는 8월 말로 미뤄졌다. 3·4호기는 9월 중 도입될 예정이다.

공군과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달 말께 미 정부와 업체 등을 직접 만나 이같은 사항을 확인하고, 글로벌호크의 조속한 인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무인정찰기다. 24시간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이 3000㎞에 달한다.

공군은 올해 안에 글로벌호크 도입을 완료하고, 개발 중인 한국형 중고도 무인정찰기를 2020년 이후부터 전력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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