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대안교육, 학교 안과 밖 잇는 제도 만들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4-06 12:06:40
특수학급·대안교실 확대…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안교육을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학력 인정과 지원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안과 밖을 아우르는 대안교육 제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를 찾아 학부모와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안교육 현장의 학력 인정 문제와 재정 부담 등 제도적 한계를 청취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학력 인정이 되지 않아 검정고시 등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와 교육비·운영비를 학부모가 감당하고 있는 구조가 주요하게 제기됐다. 공교육과 달리 제도적 지원이 제한되면서 교육 여건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공교육 밖에 있는 아이들 전반에서 지원과 제도적 보호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핵심 문제로 지목됐다.
안 예비후보는 "이제 교육은 하나의 방식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며 "공교육이 다 담아내지 못한 부분을 현장에서 다른 방식으로 채워가고 있는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는 특수학급(캠퍼스) 신설과 대안교실 확대를 통해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밖에서는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교육 공백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공립형 대안학교 '신나는 학교' 조성을 통해 대안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교 안과 밖을 잇는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학교 안과 밖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교육이 가능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안교육을 경기도 교육의 한 축으로 제대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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