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CES 데뷔' 네이버, "구글·페북과 싸울 수밖에"

오다인

| 2019-01-08 11:59:51

한성숙 대표 "네이버, 새 방식으로 사업에서 승리"
인공지능·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선봬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CES 2019에서 "구글·페이스북과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인 CES 2019 참가차 미국을 방문 중인 한 대표는 개막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도 하고 어디도 하는데 우리는 왜 이런 기술을 안 갖고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UPI뉴스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그는 "(라스베이거스에 와서) 어제 오늘 구글 지도를 써보면서 '정말 잘 만드는구나' 생각했고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구글을 이길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잘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지난 20년간 사업을 하며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풀어왔기 때문"이라며 "검색 서비스나 메인 화면 구성, 라인 등을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 "라인은 일본에 맞게,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찾는 것  처럼 네이버의 DNA를 믿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네이버의 기술들이 지금은 새롭지만 몇 년 후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꿈을 갖고 가는 분들에 투자를 할 예정이며, 이 꿈을 현실화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서비스에 기술을 추가해 새로운 공간과 기기 등 더 많은 서비스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내부의 일하는 구조나 방향도 달라져야 하고, 직원들과의 관계나 보상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의 CES 2019 대표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 △ 인공지능 △ 로보틱스 △ 자율주행 △ 모빌리티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CES 2019를 통해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를 위한 위치·이동 통합 솔루션인 'xDM 플랫폼' △ 3차원 실내 정밀 지도제작 로봇 'M1' △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없이도 원활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 △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실내 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 와이어 구조의 혁신적인 동력 전달 메커니즘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로봇팔 '앰비덱스' △ 근력증강 로봇 기술을 응용한 전동 카트 '에어카트' △ 자율주행차 연구에 필수적인 HD맵 제작 솔루션 '하이브리드 HD 맵'과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 'R1' △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 3차원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어헤드'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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