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애인 300명에게 AI 스피커 기증

오다인

| 2019-04-17 13:39:37

네이버 '클로바' 탑재된 AI 스피커
콜택시 호출·교통정보 안내 편의 강화

LG유플러스가 서울시설공단을 통해 시각·지체 장애인 300명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기증했다. 'U+우리집AI'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로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AI 스피커 전달식을 가졌다. AI 스피커를 포함해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서비스인 '바이브' 12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애인 전용 서비스의 시연도 진행됐다.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간단히 콜택시를 호출하는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수도권 1~9호선 역사 내 엘리베이터·장애인 화장실·전동휠체어 충전기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서비스가 공개됐다.

▲ (뒷줄 왼쪽부터) 권순만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 본부장, 류창수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장 상무, 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리더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AI 스피커 전달식에서 지체 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런 서비스는 비장애인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이 경험하는 불편에 관해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 상무는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편의와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 본부장은 "4차 산업 시대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AI와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응급 상황이나 화재 발생 시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119를 호출하면 문자로 전달되는 '119 문자 신고' 서비스를 다음달 중 추가로 선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AI 스피커로 도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소리세상'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지난해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정보를 인식하면 음성으로 말해주는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안내 앱 '설리번+'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시각장애인 정보화 강사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서울역 4층 KTX 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따뜻한 AI 기술'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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