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광양시장 출사표…"철강 지키고 신산업 키우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18 11:52:10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광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광양 미래 재설계를 위한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지만 산업 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및 상권 침체, 읍면동 간 생활 격차 등 중대한 위기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위기 앞에서 누군가는 말이 아니라 책임으로, 구호가 아니라 결정으로 나서야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도의회 의장으로서 축적한 행정 경험과 정책 입안·실행력을 광양 발전에 모두 쏟겠다"며 "광양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6대 미래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산업 대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김 의장은 "철강은 광양 경제의 근간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산업이다"며 "이차전지·친환경 소재·에너지·물류 산업으로 확장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양항 발전 전략과 관련해 "물동량 중심 항만에서 고부가가치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하고, 항만·산단·교통 인프라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남해안 물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사람 중심 시정 전환도 공약했다.
그는 "청년들이 광양에서 일하고 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정착 종합 패키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산·보육·교육·돌봄 정책을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지역 밀착형 어르신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장기간 정상 운영이 이뤄지지 못한 광양보건대학을 산업 연계 특화 대학으로 전환해 인재 양성 공공형 캠퍼스로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지역별 상권을 분석해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읍면동 맞춤형 발전 전략도 추진한다.
김 의장은 "모든 지역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설계가 진정한 균형발전"이라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어디에 살아도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전지훈련의 메카로 변화시키겠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김태균 의장은 "저는 화려한 말을 하는 시장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준비된 리더십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광양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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