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막말, 남편에 "우리 아빠 몇천억씩 네 병원에"

김현민

| 2019-02-22 16:45:08

"몸 안 좋은 걸로 유세 떨지 마" "이 X자식아" 등 막말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남편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 검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의사인 남편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막말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이 추가로 공개됐다.

 

▲ 22일 오전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 박모 씨에게 막말을 한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이 추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오전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 쇼'에서는 조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 씨가 공개한 한 전화통화 음성의 추가 녹음본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음성에서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이는 "네 까짓거 없어도 애들 병원 데리고 가는 거 다 할 수 있어. 어? 세상에 너만 의사야? 네 까짓거 없어도 할 수 있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박 씨는 "좀 그렇게 얘기하는 게 싫다. 그게 무슨 네까짓. 나도 좀 살자"고 답했다. 이에 조 전 부사장 추정 인물은 "나도 좀 살자? 어? 너 맨날 뺑뺑 놀잖아. 너 그 병원에서 뺑뺑 놀게 하려고 우리 아빠 몇천억씩 그 병원에 들이고 있고. 염치가 좀 있어봐라. 염치가"라고 따졌다.

 

박 씨가 "그래도 한 끼도 못 먹었어. 지금. 어? 몸이 너무 안 좋아. 진짜로"라고 말을 이어갔다. 조 전 부사장 추정 인물은 "나한테 유세 떨지 마. 몸 안 좋은 걸로.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 씨가 "왜 상관을 안 해. 나는 그게"라고 말을 이어가자 조 전 부사장 추정 인물은 "어쩌라고 나더러. 어쩌라고. 어쩌라고. 샤워를 제대로 해. 이 X자식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편 전날 박 씨가 조 전 부사장의 막말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을 처음으로 공개하자 조 전 부사장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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