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지난 5일 캐나다 바이오기업 아이프로젠 바이오텍(iProgen biotech, 이하 아이프로젠)과 신약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아이프로젠은 유방암, 위암 치료제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혈액암 치료제 리툭시맙(Rituximab) 등 항체-약물접합체(ADC) 형태의 신약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 셀트리온이 지난 5일 캐나다 바이오기업 아이프로젠 바이오텍(iProgen biotech)과 신약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 제공]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아이프로젠에 4종의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물질을 제공하고, 임상 1상까지 과정에 필요한 제품제조품질관리(CMC) 활동을 지원한다.
셀트리온은 임상 1상 이후 ADC 신약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인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아이프로젠이 자체 보유한 ADC 기술은 기존 항암제에 강한 내성을 갖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높은 항암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HER-2 외에도 여러 종양특이항원(Tumor Antigen)을 타깃하는 항체에도 응용 가능해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유방암 치료용 항체의약품 시장은 약 1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30조 원 규모로 확장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당사 주요 항체의약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베터 및 신약 개발 관련 원천기술 발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