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곳 중 1곳은 '수시채용'…공채는 11%p 감소

오다인

| 2019-08-21 16:14:13

대기업 공채 비중, 작년 하반기 67.6%→올 하반기 56.4%
"직무별 인재채용으로 전력 즉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듯"

대기업들이 수시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채용 비율은 지난해보다 11.2%포인트 줄어든 반면, 수시채용 비율은 12.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1일 69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을 뽑기로 결정한 상장사는 전체의 66.8%였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가운데 공개채용으로 뽑겠다는 곳은 49.6%, 수시채용으로 뽑겠다는 곳은 30.7%, 인턴 후 직원 전환 방식으로 채용하겠다는 곳은 19.6%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67.6%가 공개채용 계획을 밝혔던 데서 올 하반기 56.4%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이들 기업은 올 상반기 조사에서도 공채 비중이 59.5% 수준으로 나타나 공채 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대로 대기업의 수시채용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11.8%에서 올해 하반기 24.5%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대기업 4곳 중 1곳은 수시채용을 택하는 셈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미래 먹거리 산업에 특화한 직무별 인재 채용으로 전력을 즉시 확보하는 게 현재 경영 환경에 대처하는 방향이라고 내다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중견기업은 26.3%가, 중소기업은 37.8%가 수시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 2019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전년과 비교한 인포그래픽. [인크루트 제공]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