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파크골프장 논란 빚은 광려천에 수변공원 조성…"내년 6월 준공"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1-16 12:25:32
수변공원 안에 파크골프장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과 반대 여론이 충돌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경남 창원 광려천이 홍수예방 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원시는 내서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이어 주민공청회·설명회를 수차례 진행한 끝에 '광려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 갈등이 깊어졌던 파크골프장 설치 논란이 극적 합의에 이르게 된 데는 지난 8월초 제6호 태풍 카눈 내습 시 홍수터 일대가 침수되면서 하천 범람 예방을 위한 치수 기능을 우선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창원시는 주민 합의를 바탕으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친수공간(홍수터) 3만1064㎡ 면적에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내년 6월 말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홍수터는 강우 시 하천수를 저류시켜 홍수 위험을 경감하는 시설이지만, 평수기에는 물의 흐름이 없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조성환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광려천 범람 및 재해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수변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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