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남국성

| 2018-09-18 11:39:24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원 정도 가격 우위
전통시장, 대형마트 모두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올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4만3614원, 대형마트가 평균 31만25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6638원 쌌다고 18일 밝혔다.

 

▲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PIXABAY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열흘간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를 했다. 

대형마트는 27개 조사 품목 중 2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보다 비쌌다.

특히, 전통시장은 품목별 비율 차로 보면 채소(43.8%), 육류(23.0%), 수산물(20.7%) 등 순으로 저렴했다. 추석 제수용품 중 가격 비중이 높은 쇠고기, 돼지고기도 전통시장이 더 쌌다.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가격이 올랐다.  


전통시장은 22만7171원에서 24만3614원으로 7.2% 뛰었고, 대형마트는 29만6485원에서 31만252원으로 4.6% 올랐다.

이는 폭염, 국지성 폭우, 작년보다 열흘 이른 추석으로 과일과 채소의 생산과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매년 오르는 물가로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추석에도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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