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총장 변경 끝에 회사분할안 승인
김이현
| 2019-05-31 11:44:35
진통 끝 합의안 통과…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 개시
▲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물적분할에 반대하며 주주총회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사측과 대치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중공업이 31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됐다.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의 합병을 위한 물적분할(법인분할) 안건이 31일 오전 11시 25분께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번 분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절차다. 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
한국조선해양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회사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이날 오전 10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다룰 예정이던 이 안건은 노조원들의 총회장 점거로 무산됐다. 이에 장소와 시간을 변경한 끝에 가결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결합심사가 승인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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