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심형 고급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에 화재…입주자 긴급대피 소동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 2025-09-10 11:41:06

9일 저녁 도심형 고급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령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지하 5층 EPS실(전기·기계실)에서 났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10대 가량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번지지 않았지만 1층 로비까지 매캐한 탄내가 진동했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이 불로 "덕트가 소실됐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지점이나 덕트 소실로 미뤄 화재 원인은 합선·누전 같은 전기적 요인일 가능성이 적잖다.

 

EPS(Electric Power Shaft Room)실은 전기·통신·기계 배관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공간이다. 전기 배선과 설비가 집중돼 있다. 덕트(Duct)란 공기, 배기, 전선 등을 통과시키는 금속·플라스틱 관로를 말한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 클래식 500'은 최고 50층 규모 고급 시니어타운으로, 수백 명의 고령 입주자가 생활하는 시설이다. 건국대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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