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도 호출해 이용한다…창원시, 22일부터 '누비다 버스' 운행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1-13 12:12:07
창원중앙역~중앙대로~창원병원 3대 투입
이용 희망 승객들이 직접 호출해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이동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누비다 버스'가 오는 22일부터 경남 창원시에 모습을 드러낸다.
창원시는 도심지역 수요응답형(DRT) 버스 서비스인 '누비다 버스'를 오는 22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누비다 버스'는 부산·울산·경남 최초의 수요응답형 시내버스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는 지난 6월 10일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하나로 추진된다.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에 맞춰 이용했던 기존의 시내버스와 달리 시민이 직접 호출해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이동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규제 완화와 법령개정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인 '누비다 버스'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특례로 지정받았다.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된 ㈜스튜디오 갈릴레이와 동양교통, 신양여객은 내년 5월 21일까지 3대를 각 1대씩 투입해 창원중앙역~중앙대로~창원병원 구역 내 54개 버스정류장 구간을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누비다 버스를 검색 후 '바로DRT' 앱을 설치한 뒤 직접 호출할 수 있다. 승객 별 전용 좌석을 배정받고, 도착 예상 시간과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같다. 시내버스로의 환승 혜택 역시 제공된다. 단, 교통카드를 이용해야만 요금 지급이 가능하다.
시는 창원대로, 원이대로, 창이대로 3개 교통축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시내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도심지역에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교통시설, 중심업무지역, 의료시설, 상업시설 간 대중교통 연계 환승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범사업에 앞서 창원중앙역 노선 개편과 연계해 개편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노선 개편 후 창원중앙역의 버스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수요응답형 서비스는 시내버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민이 부르면 직접 찾아가는 대중교통수단"이라며 "시민에게는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창원시와 버스 업계는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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