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윙, 호주서 드론 배달 서비스 시작

김들풀

| 2019-04-11 14:35:38

전 세계 유통·물류 업계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전쟁 중
▲ wing.com캡처

알파벳 자회사 '윙(Wing)'이 호주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인 드론 배송 업체 '윙'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민간항공안전국(CASA)의 승인을 받아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배달 서비스는 우선 캔버라(Canberra) 지역 100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과 의약품 등을 배달한다.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드론 배달 서비스 제공 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윙'은 구글과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웨이모(Waymo)와 같이 알파벳이 소유한 기업 중 하나다. 이전에는 구글이 '윙 프로젝트(Project Wing)'라는 이름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다 2018년 말에 알파벳 산하로 되었다.

윙의 드론 배달 실증 실험은 2014년부터 호주에서 지금까지 3000회 이상 실시했다.

 

현재 전 세계 유통·물류 업계는 비용 절감의 핫 키워드인 라스트 마일 배달(Last mile delivery)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란 물품이 물류 중간 거점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마지막 구간(1마일 이내)을 말한다.

'퍼스트 마일(first mile)과 미들 마일(middle mile)'은 상품의 집하와 지역 분류로 이르는 구간이다. 이 중 라스트 마일은 최종 배달지가 도심 지역이 많아 교통 체증이나 주차공간 확보 등 배송 단계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구간이다.

아마존의 경우도 라스트 마일을 잡기 위해 무인항공기 드론 배송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1만 달러만 내면 '아마존 독립 배달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배달서비스 파트너' 규정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7천 대의 트럭과 40대의 항공기를 자체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은 배송 센터 간 이송을 맡고 있으며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는 것은 아마존 상표가 붙은 차량이 아닌 UPS(미국 우편서비스)나 페덱스(Fedex) 같은 업체가 맡아왔다.
 

세계 첫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는 2017년 8월 아이슬란드 온라인 쇼핑몰 업체 '아하(AHA)'가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이스라엘의 드론 운영 벤처기업 '플라이트렉스(Flytrex)'와 손잡고 드론 물품 배달을 시작했다.


KPI뉴스 / 김들풀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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