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월드컵 시즌 당시 시민들이 삼성동에서 거리응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였다. [오비맥주 제공]
6일 오비맥주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구개발과 설비 확충, 영업·마케팅 등을 위해 1조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재정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신제품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3000억 원을 투입하고, 이천공장에 수제 맥주 생산설비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맥주 브랜드 가치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7000억 원을 투자하고 이 중 4000억 원은 대표제품인 카스의 품질 향상과 영업 및 마케팅에 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장비를 친환경시설로 대체하는 환경 분야에도 투자를 결정했다. 이천과 청주, 광주 등 3개 공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를 주세법 개정과 그에 따른 주류시장 변화를 앞두고 국산 맥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오비맥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의 카스 매각설은 이번 계획을 계기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