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3D프린팅 태양광 연구지원 성과물 '올해 디자인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0-16 11:41:23

세계적 건축디자인 시상식서 울산대 연구팀 수상…산학협력 지원 성과

한국동서발전은 울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3D 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이 세계적 건축디자인 시상식(BLT Built Design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건축제품 디자인상'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외벽에 설치된 3D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 [동서발전 제공]

 

'3D 프린팅 융합 태양광 모듈'은 모양이 복잡한 비정형 곡면 구조의 건물에도 태양광 모듈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동서발전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울산대학교 김범관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8월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외벽에 실증 설치돼, 발전 효율과 환경 적응성을 검증받았다. 산업도시 울산의 기술 인프라와 건축 디자인 연구가 결합된 실험적 사례다.

 

'BLT Built Design Awards'는 스위스 기반의 세계 5대 국제 건축·디자인 어워드로, 건축·인테리어·조경·건축제품 등 4개 부문에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심사한다. 올해는 전 세계 68개 국 900여 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울산대학교 김범관 교수 연구팀은 "'자연과 기술, 조형성과 지속가능성을 융합한 탁월한 작품'으로, 미래 도시의 에너지 시스템을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스위스 바젤(Basel)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이번 수상은 산업 기반의 기술 연구가 예술적 상상력과 만나 세계적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기술 중심에서 디자인 중심으로 확장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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