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4만4452명 일자리 창출…역대 최고 1778억 투입"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2-11 12:19:02
경남 창원시는 올해 4만4452개의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올해 목표량은 전년도(3만3367개)보다 15.8%(6085개) 대폭 증가한 수치다.
창원시는 작년 말부터 시작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인구감소 심화 국면에서 시민 체감 맞춤형 일자리를 제때 제공하기 위해 4대 분야(민생안정·인구대응, 기업지원, 시설투자) 역점 전략과제 41개를 지정, 집중 관리해 왔다. .
올해 주로 늘어나는 일자리 정책 수혜 분야는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분야다. 역외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갈수록 노령화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전년 대비 126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해 역대 최고 규모인 1778억 원의 예산을 일자리 전략과제 사업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숨은 공공일자리 발굴 및 여성·장애인·외국인 고용인프라 강화
숨은 공공일자리 발굴에 있어서는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자활근로 사업을 통해 2190개의 일자리를 확대 추진한다. 특히, 공공근로사업 경우 전년 대비 상반기에 200명을 더 증가시킨 1400개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경기침체에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고용 안정화를 위한 여성·외국인·장애인 대상 일자리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 585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일자리 사업장을 운영,103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생산인구 감소 대응과 관련해서는 고용허가제 대상 외국인의 현지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청년에서 노인까지 생애 주기별 특화된 일자리 제공
고용 인력 분야에 있어서는 생산인구 감소에 따라 청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대폭 늘려 저출생·노령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청년 대상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68%, 1397개 증가한 3411개를 발굴,역대 최고 규모로 지원한다. 먼저 구직 청년 1020명을 대상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시행, 경남경영자총협회와 연계된 기업에 취업 매칭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1000명의 신규 취업자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내일통장 사업도 추진한다.
중장년 계층에서는 은퇴자를 대상으로 창원시일자리센터와 취업은행을 운영, 은퇴·퇴직인력 2850명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시는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퇴직 전문인력 70명과 직업 교육기관을 연계해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지원하고 신중년 내일 이음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경남동부보훈지청 등 6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전역(예정)장병 재취업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노인일자리는 전년 1만5112명 대비 1285명 확대한 1만6397명을 목표로 사회참여 활성화와 생계 소득 안정을 지원한다. 유형별로는 △노인 공익활동 1만1463명 △노인역량활용 2469명 △공동체사업단 1317명 △취업지원형 1148명 등이다.
첨단산업으로의 구조전환 및 자영업 활성화 지원
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을 위해 시는 전통산업의 구조를 재편하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부품업, 방산업 분야에 근로장려금, 고용환경개선지원금, 취업 컨설팅, 기술훈련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455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첨단산업에 있어서는 의료·바이오, IT와 같은 신산업 연계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과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을 통해 390개 일자리를 창출,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비한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특히, 내수경기 침체와 인력난 해소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2671개의 자영업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창출 위한 기업친화형 산업 생태계·창업 인프라 조성
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창업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여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역내 이전 및 신증설 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 1000명을 목표로 방위산업 분야 기업과 함께 대규모 고용창출을 위한 투자협약 등을 진행한다. 또한,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명에게 지원을 한다.
더불어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13억 원 규모의 C-블루윙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기업 일자리 50개를 발굴하고 그에 따른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대응해 공공일자리 창출과 내수소비 활성화, 기업경쟁력 강화, 산업 인프라 투자 같은 세부사업을 통해 지역 고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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