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호' 새판짜기 본격화…대검 감찰본부장 공모 들어가

장기현

| 2019-07-22 13:20:09

이르면 이번주 고위간부 인사 진행
검사장 승진 24∼26기서 나올 듯

법무부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차기 검찰총장이 검찰 새판짜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문재원 기자]


법무부는 22일 대검 감찰본부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검 감찰본부장 자리는 정병하(59·18기) 현 본부장이 지난 19일 퇴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2016년 8월 취임한 정 본부장은 윤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사의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문무일(58·18기)현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 차기 검찰총장보다는 5년 선배다.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전보·승진 인사는 오는 25일 윤 차기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이르면 이번주 내로 단행될 전망이다. 검찰 인사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용퇴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커 일부 보직은 조정될 수 있다. 윤 후보자 지명 이후 현재까지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정 본부장을 포함해 11명이다.

이에 따라 검사장 승진 인사 규모는 이번주 고위 간부들이 얼마나 더 사표를 내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 40명 가운데 윤 차기 검찰총장과 동기인 23기는 대부분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는 대부분 24∼26기에서 나올 전망이다. 25기는 지난해 윤대진(55) 검찰국장 등 3명이 처음으로 승진했고, 26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승진 자리가 15개 이상으로 늘어나면 27기도 검사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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