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영화 속을 넘나드는 블랙코미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이성봉
| 2019-06-28 15:06:40
7월 2일 오후 8시 쇼케이스 네이버TV, V-Live musical 채널 생중계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할리우드에 입성한 신인 작가 스타인이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주인공인 사립탐정 '스톤'이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극중극으로 펼쳐진다.
뮤지컬은 극 중 동일 인물인 스타인과 스톤 이외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1인 2역을 연기하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타인 역으로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스톤 역으로는 이지훈과 테이가 열연을 펼친다. 이 두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는 현실세계에선 작가 스타인과 함께, 그리고 영화 속의 세계에선 극중 주인공 스톤과 연기를 한다.
극 중 현실과 영화 속 세계가 나뉘어 있다. 캐릭터들도 다르게 구분되는 만큼 관객들의 이해와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 조명과 영상, 의상, 분장 등 무대 기술을 총 동원해 현실 세계는 컬러감이 있는 밝고 화려한 톤으로, 영화 세계는 흑백 톤으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영화 속 캐릭터들의 사진도 영사기 안에서 찍힌듯한 느낌의 흑백 톤으로 공개했다.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배역 중 현실 세계 속에선 작가 스타인을 괴롭히는 심술맞은 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버디 피들러', 영화 세계에선 검은 돈으로 유혹하는 스폰서이자 영화계 거물 '어윈 어빙'역은 '무한도전'과 '식신로드' 시리즈와 같은 예능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던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하와, 뮤지컬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뮤지컬에서 열연을 펼치며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임기홍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현실 세계에서는 엉뚱한 매력의 버디의 아내 '칼라 헤이우드' 그리고 영화에서는 탐정 스톤을 곤경에 빠트리는 킹슬리가의 젊은 사모로 미스테리한 인물이자 팜므파탈 캐릭터인 '어로라 킹슬리' 역은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주희,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스승이자 에프터스쿨 출신의 독보적인 엔터테이너 가희가 나섰다.
현실 세계에서는 스타인을 위축시키는 유능한 여자친구 '게비', 영화 세계에서는 아직도 스톤의 잊혀지지 않은 헤어진 옛 애인이자 섹시한 여가수 '바비'를 연기할 배우로는 뮤지컬 디바 리사와 배우 방진의가 함께 한다.
1993년 제작된 빔벤더스 감독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가 원작으로 1998년 '시티 오브 엔젤'로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은 7월 2일 저녁 8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쇼케이스를 네이버TV와 'V-Live Musical'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한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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