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태풍 '짜미', 한반도로 향할까?

남경식

| 2018-09-25 11:24:13

최대 풍속 초속 53m '매우 강한' 태풍
한반도로 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짜미(TRAMI)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기상청은 지난 21일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짜미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짜미는 최대 풍속 초속 53m(시속 191km)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약(초속 17~25m), 중(초속 25~33m), 강(초속 33~44m), 매우 강(초속 44m 이상)으로 분류된다.

또한 짜미는 강풍 반경 420km로 중형급 태풍에 속한다. 태풍의 규모는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강풍 반경'을 기준으로 소형(300km 미만), 중형(300~500km), 대형(500~800km), 초대형(800km 이상)으로 나뉜다.

기상청은 짜미가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340km 부근 해상에 다다른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3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23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한반도로 향할지, 일본으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일본과 미국 기상청도 짜미의 29일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최근 태풍 망쿳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에서는 일주일 만에 매우 강한 태풍 짜미가 다시 접근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뜻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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