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1691명 통과·합격률 50.78%…법학전공자<비전공자
이종화
| 2019-04-27 11:22:11
여자(44.71%)<남자(55.29%) , 법학 전공자(41.28%)<비법학 전공자(58.72%)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1691명이 통과했다. 합격률도 절반을 넘은 50.78%로 나타났다. 특히 변호사시험 합격자 가운데 법학 비전공자가 법학 전공자 규모를 앞섰다.
법무부가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691명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 산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총점 905.55점(만점 1660점) 이상인 1691명을 합격 인원으로 심의해 이를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위원회의 심의 내용을 받아들여 합격자 수를 최종 결정했다.
올해 치러진 8회 변시는 3330명이 응시했다. 응시자 대비 합격자 비율은 50.78%다.
지난해 49.35%까지 떨어졌던 합격률이 다시 50%를 넘었다. 합격률은 제1회 시험 때 87.15%였다. 그러나 이후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합격률이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 해 합격자 수 1691명은 역대 최다 숫자다. 기존에는 6회 변시 당시 1600명이 최다였다.
올해 합격자 중 남자는 55.29%(935명), 여자는 44.71%(756명)다. 법학 전공자는 전체 합격자 중 41.28%(698명), 비법학 전공자는 58.72%(993명)를 차지했다. 법학 전공자는 전년과 비교해 7.94% 줄어들었다.
올해 처음 시험을 치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8기의 합격률은 69.63%(1597명 응시, 1112명 합격)를 기록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 위원회에서 심의한 합격자 결정 기준인 `입학 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으로 정하되 기존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 인원 증가, 법조인 수급 상황, 로스쿨 학사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치러질 변시의 합격자 결정 기준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로스쿨별 합격자 수는 다음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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