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개막 D-3…개화율 40%·다음 주 만개 전망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10 11:27:18
대한민국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남 광양 매화가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개화율은 40% 수준으로, 다음 주에는 만개한 매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25회 광양매화축제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교통 혼잡 해소와 행사장 안전 관리, 친환경 축제 운영 등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로 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홍매화와 백매화 등 주요 매화의 개화율은 평균 40%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70% 수준까지 꽃이 피고, 다음 주에는 100%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축제 기간 절정의 매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광양)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한국민화협회가 지정한 '민화전통문화재 제2호' 광양 출신 엄재권 화백 특별전과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8팀의 전시가 함께 진행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매화 스탬프 투어와 섬진강 뱃길 체험, 매실 하이볼 체험 등이 운영돼 방문객이 직접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김국 한상차림과 광양불고기김밥·광양매실한우버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광양도시락' 등을 통해 지역 미식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둔치 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평일 8대, 주말 15대 운행한다. 주말에는 도심권을 잇는 연계 셔틀버스도 하루 6차례 운행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25회를 맞은 광양매화축제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모든 방문객이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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