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뚫고 봄 알린다…순천 낙안읍성 '홍매화' 꽃망울 초봄 기운 전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10 11:22:42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 봄의 전령인 홍매화가 꽃봉오리를 맺으며 초봄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낙안읍성에는 최근 납월홍매를 중심으로 홍매화가 봉오리를 부풀리며 붉은빛을 띠고 있어, 이르면 설날 전후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매화는 추위 속에서도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붉은 꽃잎과 은은한 향기가 낙안읍성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낙안읍성 홍매화거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홍매화 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낙안읍성 안팎에 납월홍매와 능수홍매 등 1000여 그루의 홍매화를 식재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 낙안읍성 인근 금둔사에는 납월매 6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전남에서 가장 빨리 개화하는 매화나무로 알려져 매화 여행의 첫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낙안읍성 내 홍매화는 이달 말 개화를 시작해 3월 초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봉오리가 부풀어 붉은빛을 띠고 있는 상태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는 "명절을 맞아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이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사진 촬영과 홍매화 향을 즐기며 초봄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