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위기 청소년 22명 '돌봄 지원' 통해 보살핌 나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8-22 11:20:23
광주시 남구가 부모의 건강 악화와 이혼, 사망 등 다양한 사유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22일 '지역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9세 이상에서 24세 이하 가운데 보살핌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 22명에 대해 지원을 결정했다.
대상은 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해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경을 딛고서라도 기술 습득에 열중하는 청소년이다.
또 가정폭력의 상흔으로 공격적인 언행을 보이거나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도 포함됐으며, 부모 없이 공적부조만으로 세 남매가 빠듯하게 생활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나서고자 하는 앳된 학교 밖 청소년도 있다.
남구는 심의 대상 청소년의 가정 소득 수준이 낮은 데다 일부 청소년의 경우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정상적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심의 대상에 오른 위기 청소년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는 사업비 5000여 만 원을 투입해 6개월에서 1년동안 생활비를 비롯해 학업 비용과 자립지원비 등을 제공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계비는 청소년 1명당 매달 65만 이내에서 지원하고, 학업, 상담 치료와 자립지원비 등은 매월 30~36만 원 사이에서 지급해 위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광주시 남구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각각의 위기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시행해 지역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 보호 울타리 안에서 균등한 성장 기회와 건강한 삶을 보장받으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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