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6%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미정"

김이현

| 2019-03-13 11:25:23

19.9%는 채용규모 축소하거나 채용 계획 없어
올해 채용시장 트렌드는 경력직·대졸 수시 채용

대기업 5곳 중 1곳은 올해 상반기에 채용규모를 축소하거나 채용계획이 없고, 절반가량은 아직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26개사 중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46.0%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을 전년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7.1%에 그친 반면, 전년 상반기보다 올해 채용을 줄이는 곳은 12.8%, 한명도 뽑지 않는 곳은 7.1%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는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30.7%)을 꼽았다. 이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22.7%),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20.5%), '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14.8%)순이었다.

한경연은 "회사 경영악화와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과거의 신입 공개채용방식보다는 경력채용과 수시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채용시장 트렌드로는 '경력직 채용 증가'(55.6%)가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은 '대졸신입 수시채용 비중 증가'(50.8%), '블라인드 채용 확산'(25.4%),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 도입 증가'(22.2%), '인공지능 활용'(16.7%) 순서였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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