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다는 아마존 직구식품 먹으면 두통, 위장장애 우려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5-22 11:17:42

식약처 '인기 해외직구건강식품 45개 중 절반 위해성분 확인'

아마존과 이베이 등 해외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관련 해외직구식품 중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제품에 45개중 22개가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청주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들 해외직구제품의 검사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치료·완화 효능·효과 표방 제품에 국내반입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이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추잎, 천심련, 아르주나, 인도사목과 의약품 성분이 시트롤린이 확인됐다. 부추잎은 위와 신장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낙태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트롤린'은 피로‧무기력이 지속되는 기능 무력증의 보조치료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혈증 치료, 완화 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현기증, 위장장애, 두통, 가려움증, 신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서양칠엽수, 시트롤린, 무이라프, 아마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흰버드나무 등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안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로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자기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는 현명한 해외직구식품 구매를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누리집'에서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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