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4' 신동빈·정용진·정지선·손경식, 한자리 모인다

남경식

| 2019-01-14 11:14:47

청와대 초청 '기업인 간담회' 초청

신동빈, 정용진, 정지선, 손경식 등 국내 유통업계 '빅4' 총수들이 청와대에서 모인다.

청와대는 15일 대기업, 중견기업,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타운홀 미팅 형식의 간담회를 가진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활력을 찾고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책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성격의 모임"이라며 "격의 없이 자유롭게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27일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정용진(오른쪽 세번째) 신세계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정용진 부회장과 손경식 회장은 2017년 7월 27일, 신동빈 회장은 다음날인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간의 '호프미팅' 형식의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부정책이나 해법, 기업의 입장과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며 소통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신세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서비스 산업과 유통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조업 분야보다 월등하다"며 "서비스 산업 육성 대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간담회 진행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취임한 노영민 비서실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기업인들에게 사전질문지를 받은 뒤, 간담회 이후에도 해당 정부 부처를 통해 답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계 핵심 이슈인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과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건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념간담회'에서 "이제는 자영업자나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저임금의 적정 수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될 시기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손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완 입법이 늦어도 2월 말까지는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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