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사옥 압수수색…'양현석 해외도박' 본격 수사
윤재오
| 2019-08-17 11:14:00
해외원정도박 단서와 자금출처 관련 자료 확보 시도
환치기 의혹도 검토…집 압수수색은 포함안돼▲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6월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환치기 의혹도 검토…집 압수수색은 포함안돼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상습 도박 혐의의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4일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외원정 도박 의혹과 함께 제기된 양 전 대표의 '환치기' 의혹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환치기'는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서 계좌를 만든 후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의 계좌로 돈을 빼내는 외국환 거래로, 불법 외환거래 수법에 쓰인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6월 검찰에 넘겨졌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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