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1주일 앞두고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1개동 전소
황정원
| 2019-01-24 11:12:41
24일 새벽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전소돼 무너져 내리는 등 소방서 추산 13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설 대목을 일주일여 앞둔 때여서 입주 상인들은 이중의 피해를 입게 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분께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종합동에서 불이 났다.
수산물종합동은 횟집, 생선류와 고래고기 등을 판매하는 점포 78개가 모여있던 곳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전체면적 1021㎡ 규모 1층짜리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약 10분 만인 오전 2시12분께 2개 이상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약 2시간40분만인 오전 4시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등 인력 137명,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화재가 시장 영업이 끝난 시각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시장 건물이 무너지고 각 점포에서 보관하던 제품이 모두 불에 타는 등 부동산 5억7000만원, 동산 7억80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한 상인에게서 "화재 경보가 울려 확인하니 건물 남문 쪽 점포 주변에서 화염이 목격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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