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원인 vs 개발정책…경남환경聯-도의회, 16일 '임도' 정책토론회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0-10 11:51:54
지난 여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쌀재터널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산림청의 임도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다시 불거졌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이와 관련, 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쌀재터널 산사태로 본 산림청 임도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상현 도의원이 좌장을 맡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상국립대 박재현 교수(산림융복합학과)와 인제대 박재현 교수(건설환경공학부)가 주제토론에 나선다.
또 경남도 강명효 산림관리과장과 초록별생명평화연구소 최병성 소장이 '임도는 산불진화에 효과적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갈수록 심해지는 산사태의 원인으로 산림청의 임도정책이 문제 제기되고 있다"면서 "임도가 산불진화에 필수불가결한 것인지, 또 하나의 개발정책인지를 따져보고 임도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 쌀재터널에서는 지난 8월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 왕복 4차선 도로 통행이 제한됐다.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를 낸 주요 산사태 현장 7곳 가운데 5곳은 임도 같은 개발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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