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베트남 공략 박차…현지 스타트업에 14억원 투자

남경식

| 2019-05-27 11:27:49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스타트업 '럭스테이(LUXSTAY)'에 약 14억3000만 원(120만 달러)을 투자했다.


럭스테이는 베트남 유휴 아파트, 콘도, 빌라 등을 국내외 여행객에게 단기 임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급 시설을 통해 기존 숙박 공유 플랫폼보다 한 단계 높은 고객 투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경쟁전략을 갖고 있다.


▲ GS홈쇼핑이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은 럭스테이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GS SHOP 내 여행 카테고리에서 베트남 숙박 인벤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GS홈쇼핑 투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 수요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국내 여행객수는 약 8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여행객 증가율은 16.6%에 달했다.


GS홈쇼핑의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GS홈쇼핑은 올해 1월 시간제 딜로 특화된 베트남 이커머스 스타트업 '르플레어(Leflair)'에 약 34억 원(300만 달러)을 투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500스타트업(500 startups)'과 약 158억 원(1400만 달러) 규모의 '500스타트업 베트남 펀드'를 조성해, 베트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더 사올라 엑셀러레이터(The Saola Accelerator)'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중이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연평균 6%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선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며 "GS홈쇼핑은 단순 자금을 투자하는 게 아닌 신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 간 네트워크 강화, 협업을 꾀하고 함께 성장하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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