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일·상여금' 모두 감소…우울한 추석 연휴

김이현

kyh@kpinews.kr | 2019-09-02 11:48:37

경총, '2019년 추석연휴 실태조사' 결과 발표
휴무 일수 전년보다 0.6일 줄어…기업 65% "상여금 지급"

올해 추석 연휴에는 기업들의 휴무 기간이 짧아지고 상여금 지급도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사업장 53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추석연휴 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4일 동안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76.4%였다. 이어 '3일 이하(13.4%)', '5일(8.5%)', '6일 이상(1.7%)' 순이었다.

 

▲ 2019 추석 휴무일수. [경총 제공]

'4일 휴무'로 대답한 기업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평균 휴무 일수(4일)는 전년(4.6일)보다 0.6일 감소했다.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이 낀 작년(4.6일)에 비해 평균 휴무일이 줄어든 영향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4.3일로 300인 미만 기업(3.9일)보다 길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0일)이 비제조업(3.8일)보다 휴무일이 0.2일 길었다.

추석 상여금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65.4%가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비중은 전년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1.3%, 300인 미만이 63.8%로 1년 전보다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떨어졌다.

 

▲ 기업규모별 추석상여금 지급업체 비율. [경총 제공]


아울러 응답 기업의 72.5%는 올해 추석 경기 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5년(2015~2019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비율은 25%,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비율은 2.5%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48.7%는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시점으로 '2022년 이후'를 꼽았고 '2020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2.7%에 불과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