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공개 윤두서 '세마도' 10월12일까지 볼 수 있어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23 11:07:24

사상 처음으로 진본이 공개된 공재 윤두서(1668~1715)의 '세마도'가 당초보다 앞당겨진 다음 달 12일까지 공개된다. 

 

▲ 윤두서 세마도 [전남도 제공]

 

23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해남 윤씨 종가 측에서 작품의 보존과 안전한 전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당초 10월 31일에서 전시 종료 날짜를 앞당겼다.

 

10월 12일 이후에는 원본을 사진 촬영한 뒤 재현한 영인본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마도'는 1704년 작으로 비단 위에 수묵으로 그려진 가로 75.5cm×세로 46cm의 크기의 족자 형태이다. 말을 물가에서 씻기는 장면을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붓질로 그려낸 작품이다. 

 

조선후기 수묵화의 세밀성과 자연주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특히 말의 근육과 털의 정교한 표현, 여백과 농묵의 대비를 통해 화면 전체에 긴장감과 호흡이 공존한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당시 실학적 사실주의 화풍의 진수를 보여준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남권(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진도권(소전미술관, 남도전통미술관), 목포권(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수묵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20개국 83명의 국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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