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학용품 낱개 판매 안한다 … 내달 中企 적합업종 지정

남국성

| 2018-09-20 11:05:29

직영점 750여개에만 적용 … 450여개 가맹점은 미적용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대표 박정부)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포함되면서 연필, 색종이, 색연필 등 18개 학용품이 묶음 판매된다.

 

▲ 다이소 CI [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20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동반성장위는 다음 달 10일 회의를 열어 다이소를 중소기업 적합업종(문구소매업) 기업에 포함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다이소가 먼저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견 없이 처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연습장, 연필, 풀, 지우개, 색종이, 색연필, 크레파스 등 18개 학용품을 묶음 판매한다. 이는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에 적용된 기준과 같다. 2015년 문구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대형 유통사도 18개 문구류 품목을 묶음 단위로만 판매하고 있다.

다만, 이 방침은 직영점에만 적용돼 전국 1200여개 매장 가운데 750여개에만 적용된다. 소상공인으로 인정된 450여개 가맹점은 기존대로 낱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다이소는 현재 판매하는 상품의 최고 가격 5000원에 맞춰 묶음 제품 판매가격도 5000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전국 직영매장에서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18개 품목을 묶음 판매한다"며 "낱개 제품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유예기를 두고 낱개 제품과 묶음 제품 판매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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