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경기형과학고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 예비 지정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4-12-11 11:40:33

부천·성남, 일반고→과학고 전환하고 시흥·이천은 신설
내년 1월 운영위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요청, 3월 고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천·성남·시흥·이천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

 

▲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된 경기형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진우 심사위원장이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컨퍼런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과 성남은 일반고인 부천고·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고, 시흥·이천시는 과학고를 신설, 총 4개교를 경기형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진우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형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심사 기간 동안 12개 공모신청서를 학교 설립, 운영, 교육과정 등 3개 분야에서 치열한 토론을 거쳐 4개교를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학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 11월 경기형 과학고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양·구리·광명·시흥·김포·이천·용인·화성·평택 등 9개 시는 과학고 신설 방식으로, 부천(부천고)·성남(분당중앙고)·안산(성포고) 등 3개 시는 과학고 전환 방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학교장, 학교설립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한 달간의 심사를 통해 현재 학령인구, 특화 교육과정, 과학고 현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에 4개의 과학고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교 설립, 학교 운영, 교육과정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부천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신청해 △과학중점학교 역량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정 지원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성남의 분당중앙고도 과학고 전환을 신청했다. △과학중점학교 역량 △판교 지역의 IT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설을 희망하는 시흥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설정된 부지 제공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이, 이천은 △반도체 및 스마트팜 관련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정 및 학교부지 제공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심사결과 발표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라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고를 설립하여 우리나라가 미래의 과학기술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1단계 예비지정 선정 이후 내년 1월 중순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를 받고, 1월 말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3월 말에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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