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나와 국가 미래 위해 집값 내려야"
김이현
| 2019-06-21 11:26:03
소득 높을수록 '집값 하락해야' 의견 감소
국민 10명 중 7명은 자신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집값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과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약 69.8%가 집값이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주택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33.1%가 '대폭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폭 하락해야 한다'는 응답도 36.7%였다.
반면 '상승해야 한다'는 대답은 7.7%(소폭 상승 6.1%, 대폭 상승 1.6%)에 불과했다. 22.5%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주택가격이 하락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 이하에서 7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72.3%), 40대(70.9%), 30대(69.2%), 60대 이상(61.7%) 순이었다.
혼인 상태별로는 '집값이 내려가야 한다'고 여기는 비율이 미혼(76.4%)이 가장 높고 기혼(68.2%), 이혼·사별(59.2%) 순이었다. 자녀가 없는 경우는 75.1%,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67.7%가 주택가격이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소득이 낮을수록 주택가격이 하락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가격이 하락해야 한다는 생각을 덜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