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위기에서 탈출하나…일주일 사이 400% 폭등
김들풀
| 2019-06-21 11:02:15
재단과 분쟁 등으로 한 때 코인마켓캡 400위 밖으로 밀려났던 보스코인이 일주일 사이 400% 이상 폭등하며 코인마켓캡 200위 안에 올랐다.
보스코인은 2018년 12월 메인넷 오픈 시점, 90위(약 150원)까지 올라갔으나 여러 악재로 6개월 연속 하락, 가격이 1/10 이하로 떨어졌다. 수개월 동안 10원 초반 가격대에서 머물렀지만, 프로젝트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50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보스코인의 영리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보스 애셋 솔루션(BOS ASSET SOLUTION) 전명산 대표에 따르면, "보스코인은 17일 비트홀릭(BITHOLIC)거래소와 상장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일에는 비트포렉스(BitForex) 거래소와도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소재의 비트홀릭 거래소는 중국 프로젝트인 퀀텀(QTUM) 암호화폐 마켓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 BXA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폐로 구매 가능한 쇼핑 메뉴를 오픈한 바 있다.싱가포르에 소재한 비트포렉스는 글로벌 순위 Top 10 안에 있는 대형 거래소이며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그간 보스코인은 누적된 악재로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달 16일 재단 측에서 보스코인 프로젝트가 아닌 별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기감이 극대화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1호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끝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상장을 통해 프로젝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예준 블록체인오에스 대표는 "재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등으로 6개월간 자금을 공급받지 못한 상황에서 프로젝트 멤버들과 커뮤니티가 똘똘 뭉쳐 절치부심하며 준비해 왔다"며,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코인 커뮤니티는 지난 1월부터 재단 자금 집행이 중지된 이후, 2월과 3월에 걸쳐 총 4억원 정도의 프로젝트 자금을 블록체인오에스에 대여해 준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보스코인 콩그레스 투표(찬성률 94%)를 통해 보스코인 커뮤니티가 공동 관리하는 공공자금(Commons Budgets)에서 3000만BOS(당시 기준 4.5억)의 개발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최예준 대표는 "두 거래소 이외에도 한국 및 글로벌 상위권 거래소에 상장하는 작업이 착착 진행 중"이라며, "수개월 내에 주요 거래소 상장을 마치고, 프로젝트를 완전히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여러 가지 작업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러 가지 이슈로 개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던 '메인넷 2.0' 버전 개발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들풀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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