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김이현
| 2018-09-21 11:02:10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서 자료 수십만건 무단 열람·유출 혐의
김성태 원대대표 등 심 의원실서 검찰과 대치중▲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문재인-김정은 평양회담 긴급평가회에서 심재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성태 원대대표 등 심 의원실서 검찰과 대치중
검찰이 21일 오전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진수)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심 의원실에 도착해 보좌진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컴퓨터와 서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용태 사무총장, 소속 의원들이 심 의원실로 집결해 "입법권 침해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항의하면서 검찰 측과 대치 중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심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정보 수십만건을 내려받아 불법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심 의원은 "자신들의 시스템 관리 잘못을 덮어씌우고 있다"며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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