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빨래방 지폐교환기 상습적으로 턴 30대 구속

오다인

| 2018-09-14 11:02:29

훔친 오토바이로 전국 빨래방 돌며 1600만원 챙겨
선원수첩 떨어뜨리고 가 덜미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무인빨래방을 돌아다니며 지폐교환기를 턴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 대구 북부경찰서 외관. [뉴시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14일 상습절도 혐의로 A(31·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2개 무인빨래방에서 지폐교환기를 부수고 현금 16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장소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무인빨래방에 가 현금을 챙긴 뒤 오토바이는 놓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총 16회의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B(43·남)씨 등 피해자 16명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7월까지 선원과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일하던 A씨는 다리를 다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미리 준비해 간 절단기로 지폐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챙겼다.

A씨는 대구 한 빨래방 인근에 선원수첩을 떨어뜨리고 가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A씨의 선원수첩을 단서로 추적하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42분께 서울 한 고시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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