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스크메니스탄 지사 열어…'중앙아시아 진출 전진기지'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1-03 11:03:56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 투르크메니스탄 지사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1일 열린 개소식에 한국 측 인사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최태호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참석했다. 투르크메니트탄에서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가 참석했다.

 

▲ 지난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서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왼쪽)와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서 "지사 설립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우건설은 민간기업 그 이상으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의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측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한국-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에도 참석했다.

 

정 회장은 올 들어 두 번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공들이고 있는 비료 플랜트 수주에 발로 뛰었다. 앞선 5월 방문에서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자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연달아 예방하는 등 '최일선 영업맨'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수주 추진 중인 비료플랜트 공사 계약을 연내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지난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 중인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는 두 건이다. 카스피해 연안투르크멘바시시에 연간 115만5000톤의 요소와 66만 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투르크메니스탄 제2도시인 투르크메나밧에 건설 예정인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드' 등이다. 이밖에 수도 외곽의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를 타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를 개척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국가대표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우건설의 명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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