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확진자 급증…증상과 예방법은?
장한별 기자
| 2019-04-28 11:16:38
잠복기 최장 50일…"신속한 백신 접종이 최선책"
A형 간염 확진자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증상과 예방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지난해 감염자 2436명보다 45.7%(1113명) 많은 3549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최근 몇해 사이 감염자가 4419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7년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감염자 수가 매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3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이 570명이다.
경기의 경우 지난 1월에는 122명이, 지난 2월에는 142명이, 지난달에는 347명이 각각 A형 간염에 걸렸다. 이달 들어서는 42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은 지난 1∼3월 각각 72명, 81명, 199명이 감염됐고, 이달 들어 21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시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해 역학조사를 해도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보건당국 측은 "A형 간염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A형 간염의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위생관리다. 보건당국은 손 씻기, 음식 가열하기, 약수물이나 지하수 등 오염된 물 주의하기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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