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장 적합도…오세훈 28.1% 나경원 16.2% 한동훈 12.6%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2025-12-15 11:07:53
오세훈, 50대 제외 전 연령대서 앞서…50대선 나경원과 경합
여성보다 남성에서 오세훈 더 많이 선택…한동훈, 60대 여성 2위
국힘 지지층에선 오세훈 51.9% 나경원 31.7%, 한동훈 11.0%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현 시장이 적합하다고 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2, 13일 서울 지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8.1%가 오 시장을 꼽았다.
16.2%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12.6%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라고 답했다. 오 시장과 나 의원, 한 전 대표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이다. 3.1%는 '기타'라고 답했고 31.5%는 '없음', 8.5%는 '모름'을 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오 시장이 나 의원과 한 전 대표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오 시장을 택한 비율은 70대 이상(39.4%)에서 가장 높았고 30대(29.2%), 20대(만 18~29세, 28.8%), 60대(28.7%), 40대(20.9%)가 그 뒤를 이었다. 50대에서는 오 시장(23.4%)과 나 의원(19.3%)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나 의원의 경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연루 혐의 등 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혐의를 벗으면 반등 가능성이 없지 않다. 나 의원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고, 지금껏 수사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전 연령대에서 오 시장이 나 의원과 한 전 대표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오 시장을 택한 비율은 30대(40.4%), 70대 이상(39.1%), 20대(38.8%)에서 30% 이상을 기록했고 60대(28.2%), 40대(25.4%)에서는 20%대였다. 50대에서는 오 시장(21.7%)과 나 의원(19.0%)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여성의 경우 양상이 다소 달랐다. 오 시장은 70대 이상(39.7%), 60대(29.1%), 20대(19.8%)에서만 나 의원과 한 전 대표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30대에서는 오 시장과 나 의원이 동률(18.2%)을 기록했고 50대(오세훈 25.0%, 나경원 19.7%)과 40대(오세훈 16.6%, 나경원 14.5%)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한 전 대표는 60대에서 17.6%를 기록하며 나 의원(9.2%)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과반인 51.9%는 오 시장을 택했다. 31.7%는 나 의원, 11.0%는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47.2%가 오 시장, 27.1%가 나 의원, 10.8%가 한 전 대표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1.5%는 더불어민주당, 33.3%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개혁신당은 6.0%, 조국혁신당은 5.2%, 진보당은 1.9%를 기록했고 1.8%는 '기타 정당', 10.3%는 '없음/모름'을 택했다.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주관적 이념 성향 분포는 보수 302명, 진보 246명, 중도 372명이었다. 보수가 진보의 1.22배였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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