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청년인턴·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공고…발달장애인 맞춤형 공고 첫 사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10-11 11:14:13
“하는 일– 커피를 만듭니다”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불합격되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1일 청년인턴 및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계획을 공고하면서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용어를 사용, 눈길을 끌고 있다.
원래라면 '주요업무 – 사내카페 관련 제반업무' '유의'로 단순 표현됐을 공고문을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권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쉬운말 채용 공고문 안내를 제공한 것은 공공기관 중 BPA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선도적 사례"라며 "비단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응시자 모두의 알권리를 확대하는 조치로 BPA를 시작으로 이후 모든 공공기관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문 BPA 경영지원실장은 “공공기관 채용 부분에서 장애인 대상 쉬운자료(EASY-READ) 개발의 첫걸음을 뗀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고 향후 좀 더 쉽고, 이해하기 쉬운 채용 공고문을 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BPA는 장애인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적합직무 개발 등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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