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방문 이상일 용인시장, 세비야 '관광혁신 서밋' 환영행사서 연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10-23 11:29:16
대한민국 대표로 선정된 용인시장 자격 감사패 받고 용인시 소개
"우호협력 맺는 용인과 세비야 관광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
국제교류 확대와 관광혁신 서밋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현지시각) 서밋에서 한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세비야 시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관광혁신 서밋(TSI) 2025'이 열리고 있는 세비야 시의 박람회장 피베스(FIBES)에서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과 우호 협약을 맺고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NEBEXT) 이사를 용인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용인과 세비야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세비야는 지난해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먼저 제안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우호 관계를 공식화하고,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명 후 이 시장은 산스 시장에게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즈(케데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전통의 '갓'을 선물했다.
이 시장은 "세비야가 'TIS 2025'를 통해 디지털 혁신이 진행되는 세계 첨단 흐름에 맞춰 관광분야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며, 용인에도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우호협약이 양 도시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되길 소앙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스 시장에게 "적절한 시기에 한국과 용인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산스 시장은 이상일 시장에게 "세비야를 방문해 줘서 감사하고 나도 기회가 되면 꼭 용인을 방문하고 싶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두 도시가 상호 교류를 늘려가며 함께 발전하는 길을 걸으면 좋겠다"고 했다.
협약을 마친 이 시장은 이어진 '관광 혁신 서밋(TIS) 환영 오찬 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감사패를 받고 연설을 했다.
참석자 중 환영 행사에서 연설한 참석자는 이 시장이 유일하다. 이 시장은 연설을 시작하면서 스페인의 오후 인사인 "부에나스 따르데스(Buenas tardes)"라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관광 분야에서 스페인의 3대 도시로 꼽히는 세비야에서 열리는 관광혁신 서밋이 한국 도시들 가운데 관광객이 매우 많은 용인특례시의 관광 발전에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용인을 소개했다.
그는 "용인은 43년 전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처음으로 생산된 곳이며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 앵커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의 3곳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용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하게 되며 인구도 더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관광 서밋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술이 관광 분야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는 좋은 방안들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그것들이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용인에 큰 보탬이 되고, 나아가 용인과 한국이 세비야를 비롯한 스페인과 관광 분야 등에서 더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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